안경 ‘공인시험성적서’ 신속 발급 가능해진다
안경 ‘공인시험성적서’ 신속 발급 가능해진다
  • 홍하은
  • 승인 2018.10.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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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현판식 갖고 본격 운영
업계 구심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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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내 최초 안경산업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이로써 차별화된 안경 전문시험기관으로서 업계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내 최초 안경산업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이로써 차별화된 안경 전문시험기관으로서 업계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5일 국회의원 및 대학교수, 협회 관계자와 기업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 등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설, 장비, 시험방법, 시험원의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험기관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KOLAS로부터 인정을 획득한 기관은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기관으로 위상을 가지게 된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으로써 국내 기업이 원하는 기간 내에 제품성능 및 품질을 공신력 있게 증명할 수 있는 KOLAS 공인시험성적서를 신속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국제상호인정이 체결된 국가와의 무역 시 무역대상국에서 상호인정을 받을 수 있어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재시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 안경제품은 빠른 제조기간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제품의 기반이 되는 기술에 대한 품질과 기능을 증명할 수 있는 공신력있는 시험성적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국내 안경업체 대부분은 10인 미만의 영세기업으로 수출과 관련된 인증시험을 국내·외 시험기관에 의뢰하고 있어 시험성적서 발급 지연과 높은 수수료 등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 획득으로 관련 기업들에 안경테의 니켈함유량 분석, 연결부 변형, 내구성, 인화성, 땀에 대한 저항성, 렌즈도수, 렌즈의 틀어진 각도, 자외선 및 가시광선 투과율, 렌즈 내충격성 등을 포함한 안경테 및 안경렌즈 규격인 ‘KS G ISO 12870’ 비롯해 총 7개 규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안경업체는 KOLAS 공인시험성적서를 정부지원 R&D 과제의 결과평가 뿐만 아니라 업체 스스로 자사 제품의 품질 완성도 확인 및 취약 부분 개선을 위해 활용할 수도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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