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델, 난반사 ‘색동처마’ 개발…연매출 300억 눈앞
(주)아이델, 난반사 ‘색동처마’ 개발…연매출 300억 눈앞
  • 홍하은
  • 승인 2018.10.07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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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플라스틱·광학 시트 연구
국내 최초 PC 프리즘 방음벽 개발
빛 반사·파손·안전사고 방지 탁월
원거리 출퇴근 직원에 기숙사 제공도
“신규 채용시 경북도민 1순위 채용
中企 한계 딛고 트렌드 리드해야”
아이델
아이델은 지난 2008년부터 폴리카보네이트(PC), 아크릴(PMMA), ABS 원료를 소재로 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과 광학용 시트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아이델 제공

 

대구 ㆍ경북 일자리가 보인다-플라스틱 시트 부품업체 '아이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트 부품 소재 전문 기업인 (주)아이델은 지난 2008년부터 폴리카보네이트(PC), 아크릴(PMMA), ABS 원료를 소재로 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과 광학용 시트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아이델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기술개발을 통해 부품소재 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 아이델은 제품 생산·개발의 핵심인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술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9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했다.

아이델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문에서는 산업용·건축용 플라스틱 제품을, 광학용 시트 사업부문에서는 광고용 확산판·디스플레이용 도광판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및 아크릴의 소재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가전부품, 건축소재, 광학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전개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이델은 유리 제품과 경쟁에서 차별성을 두기 위해 올해 유리 방음벽을 대체하기 위한 PC 프리즘 방음벽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PC 방음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표면에 프리즘 형상을 넣어 난반사 효과를 가지는 제품이다. 개발에 성공한 PC 방음벽은 대구 수성구 의료지구에 터널형 방음벽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이 방음벽은 충격에 강한 PC를 소재로 사용하고 표면 프리즘 형상 처리로 난반사 효과를 통해 기존 유리 방음벽의 단점인 충격에 쉽게 깨지는 문제와 운전시 유리에 반사되는 빛때문에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줄였다.

아이델은 부품소재 전문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산보다는 상품화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상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8월 이 업체 최고 상품인 색동처마 제품을 개발했다. 색동처마는 여름에는 태양과 비를, 겨울에는 비와 눈을 막아주는 캐노피 및 차양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누구나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D.I.Y(Do it yourself)용으로 개발됐으며 타사 제품과 단가 대비 30%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 또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고충격, 내구성이 우수하며 제품 표면에 패턴을 부여해 여름철 태양으로부터 발생되는 빛을 난반사 시킴으로써 차양효과가 타사 제품보다 우수하다.

기술력 및 상품개발에 주력해 2014년 매출액 84억원의 규모가 지난해 18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올해는 300억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 약 4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델은 업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이델의 경영목표는 ‘고객과 함께, 사원과 함께, 사회와 함께’이다. 아이델은 기업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를 임직원으로 삼고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각종 경조사 지원, 명절 상여금 및 선물 지급, 생일자 축하금 등을 보조해 주고 있으며 원거리 출퇴근 및 지방 거주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숙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5년간 근속한 청년에게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인 내일채움공제 및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진행해 근로자들의 근로의식 고취, 애사심 증대, 장기근속과 안정적 고용 유지가 가능토록 했다. 근로자의 성과 배분을 위해 매년 경영성과에 따라 별도의 성과 및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기업 성장, 노사 협력·상생에 달려”
이재식 대표가 말하는 ‘성공 조건’

“7전 8기의 도전정신으로 한두 번의 실패를 경험했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도전하는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합니다. 이 도전정신이 10년 동안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의 아이델을 이끌 수 있었던 원동력입니다.”

이재식 대표는 어느 분야든 1등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동대 경영학과 졸업 후 ㈜에스폴리텍에서 디스플레이 제품소재인 도광판, 확산판 영업팀장으로 영업 및 가공관련 총괄을 맡아 근무하던 중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가능성을 간파하고 지난 2008년 아이델을 창업했다.

그는 시장에서 요구하지 않는 기술과 제품개발은 무조건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객이나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연구·개발해 제품으로 도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개인고객이 아닌 기업이나 기관을 상대로 하는 기업은 이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가를 명확히 파악해 개발에 적용해야 한다”며 “고객 니즈로부터 도출된 연구개발테마를 성공적으로 마칠 때 바로 매출과 기업성과로 연결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무조건 1등하자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임한다고 했다. 그는 “업종과 산업,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철저히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은 브랜드 파워, 자본력, 고급인재 확보 등 많은 분야에서 경쟁력이 밀리지만 1위를 달성했을 경우 시장에서 트렌드 리드가 가능하고 가격책정과 출시 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 협력과 상생이 전제돼야 한다”며 “근로자가 회사의 주인이며 회사가 잘 돼야 근로자도 잘 된다는 신념으로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델은 현재 기업 외형의 확대로 인해 지속적인 신규채용 등 고용창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전문인재상을 찾고 있다”며 “자신의 업무를 주도적이고 책임감있게 해나갈 수 있는 인재면 된다”고 말했다.

아이델은 지역 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 신규 채용시 경북도민(1순위), 경북 소재 학교를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자(2순위)에게 우선순위를 적용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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