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독도를 방문하는 사람이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7일 독도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출입이 사실상 개방된 이후 독도 방문객이 다섯 번째로 20만명의 입도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독도에 오고간 700편의 선박 중 접안을 했거나 배를 타고 독도를 선회한 내·외국인 독도 방문객은 18만8천914명으로 전년 동기의 17만7천565명보다 1만1천349명 증가했다.
독도 방문객 수는 신고제로 바뀐 2005년 4만1천134명을 시작으로 2007년 10만1천428명, 2012년엔 20만명을 돌파한 20만5천778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했다.
하지만 2014년과 2015년은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울릉도·독도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 각각 13만9천892명과 17만8천785여 명을 기록했다.
이어 2016년부터 입도객이 다시 늘어 2016년 20만6천630명, 지난해 20만6천111명이 독도를 찾았다.
이로 인해 지난 2005년 4월부터 독도가 개방 13년 만에 누적 방문객이 지난 5월 200만명을 돌파 현재 215만7천865명이 독도를 찾았다.
하지만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200만명이 넘는 빙문객이 독도를 찾았지만 독도입도객지원센터, 독도방파제공사등 입도객을 위한 화장실, 햇빛 차광막등 편의시설조차 없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