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놀자”…지역大 다양한 기념행사
“한글과 놀자”…지역大 다양한 기념행사
  • 남승현
  • 승인 2018.10.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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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성서캠퍼스 ‘퀴즈대회’
베트남 학당서 글쓰기대회도
영남대 12일 ‘우리말 겨루기’
사진=계명대
계명대서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한글 퀴즈대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OX퀴즈를 풀며 한글을 친숙하게 접하고 있다.

지역대학들이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가져 관심을 끌고 있다.

계명대는 한글날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학은 지난 5일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강사 등 4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 퀴즈대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대회는 O/X퀴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글자 순서 배열하기, 순간포착, 한국어 골든벨&받아쓰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이뤄졌다.

한국어 골든벨&받아쓰기에서 최종 우승 한 응웬 티 홍 탐(여·27세) 씨는 “한글은 발음이나 쓰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나 알고 나면 정말 쉽고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다”며 “사실 한류드라마를 통해 막연히 한글을 공부하고 싶어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연수 후 베트남에 돌아가서는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취직해 통역업무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계명대가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타이응우옌 세종학당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글쓰기대회도 열렸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회는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한국어 글쓰기 능력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는 초급반 ‘한국어 공부가 어려울 때’,‘한국 문화와 우리나라 문화의 차이’, 중급반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독서’를 주제로 글쓰기가 이뤄졌다. 최우수 수강생에는 응우옌 밍 선(17) 학생이 선정됐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한글날을 맞아 12일 영남대 천마지문(정문) 앞 수변무대에서 우리말 겨루기 대회 ‘나도 우리말 달인!’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글과 우리말에 관련된 퀴즈 풀기 형태로 진행되며 OX문제를 맞추는 예선전과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푸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사전행사로 이행시 짓기, 한글 가훈쓰기, 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외국인 등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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