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美정상회담 빠른 시일내 개최 의견모아”
폼페이오 “北美정상회담 빠른 시일내 개최 의견모아”
  • 승인 2018.10.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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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후 文 대통령 예방
폼페이오 “오늘 또 한걸음
구체적 시기·장소 계속 협의”
文 “오늘 南北美에 중요한 날
비핵화 결정적 계기 됐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방북 직후 청와대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발언을 듣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관련 일정을 합의한 직후 문 대통령을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방북 직후 청와대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발언을 듣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관련 일정을 합의한 직후 문 대통령을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방북해 김 위원장을 면담하고 나서 방한한 폼페이오 장관은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북을 마치고 한국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38분간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은 오후 6시56분께 시작돼 7시34분께 끝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키로 김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며 “미북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북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협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2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려 큰 성공을 거두길 희망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과의 단독면담에 앞서 언론에 공개한 모두발언에서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곧 있을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인 전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북한 방문에서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아직 우리가 할 일이 상당히 많지만, 오늘 또 한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감사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문 대통령과 한국이 여기에 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역할을 했고, 남북정상회담과 여러 다양한 것을 통해 여기까지 오는 것으로 전 세계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고 많으셨다. 미국과 남북한 모두에 아주 중요한 날”이라며 “폼페이오 장관께서 오전에 북한을 방문하시고 방북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한국으로 와서 회담에 임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대억 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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