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학업 병행 제도 정비를”
“대학생 창업-학업 병행 제도 정비를”
  • 김지홍
  • 승인 2018.10.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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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민주당 의원 주장


창업한 대학생들이 창업휴학제도 등을 활용하지 못해 창업과 학업이 병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의락(대구 북구을·더불어민주당·사진) 의원이 발표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대학생창업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 대학 422개(대학교 273개·전문대학 149개)를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창업휴학제도를 운영 중인 학교는 217개교로, 절반(5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대체학점인정제도를 운영하는 학교는 105개로, 24.9%로 그쳤다. 이 제도는 창업현장실습 등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교원창업친화 제도 시행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창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교수들이 직접 창업 시장으로 뛰어들면서 경험한 것을 학생들과 소통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돼왔다. 홍 의원은 “대학교 학사 규정이 대학생 창업 정책과 공조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대학생 창업자들은 실질적으로 창업 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제도가 있어도 제도의 뒷받침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교육부·노동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창업과 학업·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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