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태현초등학교(교장 김명옥) 119 합창단은 지난달 13일 충북 충주학생회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대구광역시 초등부 대표로 출전해 영광의 금상을 수상했다.
소방청, 한국소방안전원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소방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을 노래하며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안전에 대해 배워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국 각 시·도 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1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된 태현초 119 합창단은 ‘임금님과 119’라는 곡을 불러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단원 모두가 하나돼 선보인 참신한 안무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합창단의 박지윤 지도교사는 “본교 합창단이 이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창단 학생들의 출중한 실력뿐만 아니라 평소 학교에서 재난재해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와 유사한 대피훈련 등을 실시해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한 것도 작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학교 차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교육을 바탕으로 태현초 학생들은 앞으로도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