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은 8일 포항시와 경주시 일대에 태풍 ‘콩레이’로 발생한 해안오염 및 지역농가 침수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피해복구 대민지원을 펼쳤다.

이번 대민지원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북구 흥해읍, 청하면, 경주시 양남면 일대 등 지역 내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부대 2천300여 명의 장병들이 투입돼 해안정화, 토사제거, 냉천정화 및 벼 세우기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부대는 대민지원을 실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군수참모 김연한 중령(해사 46기)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빠른 시간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해병대로서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가 필요한 장소와 시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병대 1사단은 재해·재난 피해복구 대민지원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연계한 해양 환경정화활동과 다양한 대민지원을 지속 실시하는 등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국민의 해병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