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답 찾아 삶의 질 향상”
“현장서 답 찾아 삶의 질 향상”
  • 최연청
  • 승인 2018.10.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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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박갑상 건교위원장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노력
잘못된 부분 있다면 과감히 변화
도심재생 관련 차근차근 완성
실천적 대안 강구하는 데 중점
20180919박갑상건설교통위원장(2)
 

 

시 ㆍ도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대구시의회 박상갑 건설교통위원장

대구 3산단의 재생사업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 대상을 수상했던 이가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자리를 꿰찼다. 박갑상(한국·북1)의원은 대구의 산업단지에서 잔뼈를 굵게 키운 ‘산단통’이다. 제3산업단지관리공단 국장에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경험, 다양한 사회횔동으로 그는 경제, 행정 등의 분야에 전문지식이 많은 것으로 평이 나 있다.

“초선의원으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역민이 주신 책임과 사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공부해서 시민이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그는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중교통을 비롯한 도심재생, 도시계획 등 시민 삶과 직결되는 부분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고치고 잘된 점은 더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우선 다짐한다. 특히 도심재생과 관련된 사항은 그가 차근차근 완성시켜 나갈 큰 목표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그는 산단 진출입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역할을 할 신천대로 산단IC개설사업에도 지역 일부 주민들의 이기적 반대를 차근차근 해소시켜 가며 많은 노력을 쏟아 온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건설교통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 재창조, 사람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수도 공급, 도시주요 인프라 조성,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소홀할 수 없는 책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우리 건설교통위원회가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거고, 유능하고 시민을 향한 열정이 넘치는 위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라고 청산유수같은 포부를 쏟아낸다.

각종 재생사업을 (시의원이 되기 전에)추진해 보니 ‘관(官)은 너무 답답하더라’는 그는 사업 추진에 애로가 되는 요인들을 일거에 걷어내고 행정절차를 원활하게 유도하려면 (자신이)시의원이 되는 게 가장 좋겠다고 생각해 출마를 했다고 한다. 그에게 대구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딱 하나만을 꼽아달라고 하자 잠시의 주저도 없이 “대구시민들부터 달라져야 합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시민들의 생각이 ‘자구 노력’을 하는 쪽으로 바뀌는 게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도심재생 사업을 벌일 때 보상이라든지 이런 인센티브만 요구할 게 아니라, 의식 자체가 동반 발전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선진화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얘기다.

“하반기 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대구시 본예산 심사가 예정돼 있고 새로운 원구성에 따른 업무보고 등의 일정이 빼곡해 시간이 부족합니다. 우리 위원회는 지난 선례를 답습하지 않고 시민 입장에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강구하는데 주안점을 두려합니다”라는 그는 “하반기 의정활동에서 우리 건설교통위원회는 단순 지적보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시민의 여론을 정책에 반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거듭 다짐한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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