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한국당 의원 주장
최근 5년간 야생동물 1만여 마리 이상이 고속국도에서 로드킬로 숨지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차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 발생한 로드킬이 1만903건으로 조사됐다. 중앙선이 2천41건으로 가장 많고 중부선이 1천604건, 당진-대전선이 1천346건, 경부선 833건 순이다.
김상훈 의원은 “해마다 로드킬 사고에 대한 지적이 있어왔고 대책마련이 촉구됐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전체 로드킬 사고발생 장소에 대한 DB를 구축해 효율적인 동물 이동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투자를 서둘러야 2차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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