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독주·로드레이스 金 이도연, 2회 연속 ‘2관왕’
도로독주·로드레이스 金 이도연, 2회 연속 ‘2관왕’
  • 승인 2018.10.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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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이어 동일 종목 제패
텐덤사이클 김지연, 한국 첫 金
수영 단일팀 ‘코리아’ 메달 확보
환호하는 이도연
9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보고르 센툴 국제 서킷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핸드사이클 여자 개인 로드레이스 독주(H2-4·40km)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도연이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철녀’ 이도연(46·전북)이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이도연은 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의 센툴 국제 서키트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핸드사이클 여자 로드레이스(스포츠등급 H2-4) 결선에서 1시간 15분 16초 71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여자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도연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이은 2회 연속 2관왕이다.

이도연은 인천 대회 때도 도로독주와 로드레이스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전날 도로독주에서 은메달을 딴 왕계현(50·서울시)이 1시간 29분 50초 706으로 은메달을 땄다.

같은 종목 남자 로드레이스(H4-5)에 출전한 윤여근(35·부여군청)은 1시간 29분 04초 91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윤여근도 처음 나선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열린 텐덤사이클 김지연(52·제주장애인사이클연맹)은 여자시각 개인 도로독주 경기에서 30분 49초 522의 기록으로 우승,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탁구 종목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박진철(36·광주시청)은 남자단식 결승(장애등급 TT2)에서 차수용(38·대구시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TT4의 베테랑 에이스 김영건(34·광주장애인탁구협회)은 결승에서 만난 후배 김정길(32·광주시청)을 3-2로 누르고 장애인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TT1의 남기원(52·광주시청)도 쿠웨이트의 하메드 라티프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서수연(32·광주시청), 이미규(30·서울직장경기운동부), 서양희(32·대구시청), 김기영(48·대구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의 김정훈(43·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장애인아시안게임 볼링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볼링 혼성 개인전(스포츠등급 B1)에서 6게임 합계 955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2관왕(개인전·2인조),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3관왕(개인전·2인조·단체전)에 등극했던 김정훈은 대회 개인전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함께 출전한 양현경(49·알지피코리아)은 6게임 합계 924점을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육상 간판 전민재(41·전북장애인체육회)는 육상 여자 200m(장애등급 T36) 결선에서 31초08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북 수영단일팀 ‘코리아’는 남자계영 400m 34P 결선에서 4분24초95의 기록으로 중국(4분08초01),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실격처리 판정을 받은 일본이 비디오 판독 끝에 다시 은메달 판정을 받아 단일팀은 항의했고, 이에 조직위원회는 순위 재검토를 위해 시상식 보류를 결정했다.단일팀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데, 장애인 국제대회에서 단일팀이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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