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후 더 끈끈해진 대구·경북
태풍 지나간 후 더 끈끈해진 대구·경북
  • 김상만
  • 승인 2018.10.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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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 시장, 영덕 피해현장 방문
성금 3억원 전달·장비 지원
경북도와 피해 복구 ‘한마음’
李 지사 “상생협력 실현 감사”
영덕태풍피해시도상생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9일 태풍‘콩레이’로 주택 침수피해가 극심한 영덕군청과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경북 영덕군 태풍 피해 극복 과정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우애가 더욱 끈끈해 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태풍‘콩레이’로 주택 침수피해가 극심한 영덕군청과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권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상생협력발전 실천의 일환으로 영덕군청을 방문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공무원을 격려하고, 영덕군수에게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이어 태풍피해가 심한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구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영덕군의 인력 및 장비 지원요청에 따라 8일에는 대구시설공단 소유 복구장비 4대(살수차1, 덤프 3)와 임차장비 8대(굴삭기 3, 집게차 2, 살수차 1, 덤프 2대) 등 총 12대를 지원해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자 80여명도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 지역자율방재단원 90여명은 10일 긴급피해 복구단을 구성해 영덕군 피해지역을 찾아가 가재도구 정리, 수해쓰레기 청소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북 영덕 지역의 피해복구 지원은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재난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시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줘 감사하고, 대구경북상생협력이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어 기쁘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조사와 발 빠른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수해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7일~8일 긴급 복구반을 비상소집해 영덕 피해현장 지원에 나섰다.

김상만·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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