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지원경쟁률 다소 하락

전국 25곳 평균 4.71:1 기록
경북대 3.88 :1·영남대 7:1

올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평균 지원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지역대학등에 따르면 최근 전국 25개 로스쿨의 최종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경쟁률은 4.71대 1로, 지난해 5.19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경북대는 모집인원 120명에 466명이 지원, 지난해 평균 경쟁률 4.73대1보다 낮은 3.88대1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70명 모집에 490명이 지원, 지난해 8.83대1보다 낮은 7대1을 보였다.

서울대의 경우 ‘가’군 일반전형은 139명 모집에 440명이 지원해 3.17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2.74대 1)보다 상승했다.연세대는 120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낮은 2.62대1, 고려대는 120명 모집에 388명이 지원,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한 3.23대1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원광대 로스쿨로 8.87대 1(60명 선발, 532명 지원)이었지만 지난해(10.13대 1)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주대 로스쿨은 8.86대 1(50명 선발 443명 지원)로 작년(7.02대 1)보다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올해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곳은 건국대,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영남대, 원광대, 인하대, 제주대, 중앙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6개교다.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강원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아주대, 전남대, 전북대 등 7개교며, 경쟁률이 전년과 동일한 대학은 이화여대, 충북대 등 2개교이다. 모집군별로는 ‘가’군이 5.12대 1(전년도 5.36대 1), ‘나’군 4.38대 1(전년도 5.03대 1) 등이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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