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사업 재추진 전망
빠르면 내년 1월께 ‘첫 삽’
빠르면 내년 1월께 ‘첫 삽’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되면서, 수성의료지구 내 ‘대구롯데쇼핑타운(가칭)’ 사업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롯데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집무실이 있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했다. 8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것이다. 신 회장은 그룹 내부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며 ‘경영 정상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 회장의 부재로 잠정 중단됐던 국내외 수조 원 규모의 인수합병(M&A)과 지주사 체제 전환 등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 중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대구롯데쇼핑타운’ 사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올해 1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대구롯데쇼핑타운 개발 건에 대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쇼핑타운은 총 사업비 6천억원을 들여 연면적 37만1천980㎡(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동구 복합환승센터에 들어선 신세계 백화점(연면적 27만5252㎡)보다 더 큰 규모로, 판매·위락·운동·문화시설을 모두 갖춘 영남권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로 세워진다. 당시 롯데 측은 쇼핑타운 조성으로 인한 경제 파급 효과를 생산 유발 효과 2조2천억원, 고용 유발 효과 1만9천여 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당초 예상대로면 4월 착공해 2020년 6월께 완공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 회장의 수감으로 경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이번 집행유예로 쇼핑타운 개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지 주목된다. 현재 수성의료지구 내 부지매입도 마무리됐고, 건축심의도 완료된 상태다.
당초 개발 속도에 맞추면 내년 1월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다만 지역 내 침체된 유통 환경과 온라인몰 강화 등으로 초기 대규모 사업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신 회장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실행 여부도 의문이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29일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어떻게 하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한 바 있다.
8일 롯데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집무실이 있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했다. 8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것이다. 신 회장은 그룹 내부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며 ‘경영 정상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 회장의 부재로 잠정 중단됐던 국내외 수조 원 규모의 인수합병(M&A)과 지주사 체제 전환 등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 중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대구롯데쇼핑타운’ 사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올해 1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대구롯데쇼핑타운 개발 건에 대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쇼핑타운은 총 사업비 6천억원을 들여 연면적 37만1천980㎡(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동구 복합환승센터에 들어선 신세계 백화점(연면적 27만5252㎡)보다 더 큰 규모로, 판매·위락·운동·문화시설을 모두 갖춘 영남권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로 세워진다. 당시 롯데 측은 쇼핑타운 조성으로 인한 경제 파급 효과를 생산 유발 효과 2조2천억원, 고용 유발 효과 1만9천여 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당초 예상대로면 4월 착공해 2020년 6월께 완공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 회장의 수감으로 경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이번 집행유예로 쇼핑타운 개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지 주목된다. 현재 수성의료지구 내 부지매입도 마무리됐고, 건축심의도 완료된 상태다.
당초 개발 속도에 맞추면 내년 1월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다만 지역 내 침체된 유통 환경과 온라인몰 강화 등으로 초기 대규모 사업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신 회장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실행 여부도 의문이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29일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어떻게 하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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