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근로환경 개선”
“소방공무원 근로환경 개선”
  • 김상만
  • 승인 2018.10.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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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업무 비해 처우 뒤처져
체계적 대처 위한 시스템 구축
대구공항 이전 등 막중한 임무
소속 위원들과 힘 모아 추진
김수문건설소방위원장
 

 

시 ㆍ도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경북도의회 김수문 건설소방위원장

김수문(의성)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은 처음 대할 땐 독보적인 카리스마에 단호하고 강한 성격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까이서 접해보면 정도와 기본을 철저히 지키며 남에게는 너그러운 전형적인 외유내강 형이라는 주위의 평가다.

재선의 김 위원장은 “지난 10대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이었을 때도 그랬지만 현재 위원장이 되고 나서도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소방공무원들의 근로환경 개선 부분”이라고 말했다.

도민의 심부름꾼으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힘들고 위험한 업무에 비해 근무환경과 처우는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소방공무원들의 노력과 희생도 필요하지만, 환경이 바뀐만큼 거기에 맞는 시스템과 기반을 조성하는 것 또한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재해는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내 옆에서 한 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만큼 사전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를 위한 시스템 구축, 철저한 대비태세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건설소방위 운영방향과 관련, “경북의 정부 SOC 예산이 상대적으로 줄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적재적소에 효율성 있는 예산 투입으로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언제나 도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함께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의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대처하고, 크고 작은 수많은 SOC 사업을 조율하고 총괄하는 곳이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역할이다.

또한 경북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업도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조율한다.

작게는 현재 조성중인 도청신도시 활성화 사업부터 크게는 대구공항 이전사업까지 모두가 건설소방위원회가 맡은 막중한 임무다.

건설소방위원회가 결정하고 조율해야하는 사업들은 난제들이 많다.

SOC 사업의 경우 지역별 예산 배분, 사업 우선순위 선정 등 다양한 이해관계들이 얽혀있고, 재난 및 소방업무는 시급하게 처리해야 해 위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효율성과 추진력을 능수능란하게 발휘해야만 한다.

그런데 제11대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구성은 타 상임위에 비해 무척 흥미롭다.

소속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4명, 무소속 4명으로 구성됨으로써 과반이 넘는 정당이 없다.

위원 개개인의 이력 또한 다채로워서 최다선인 4선 도의원에서부터 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건설소방위원회 경력이 풍부한 의원, 시·군 의장 출신의 의원 등 하나같이 제목소리를 내는 걸출한 인물들로 꾸려졌다.

위원회 구성만 보면 위원회 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북도의회 상임위 중 의원 간 단합과 결속력이 가장 높고 강한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때 김수문 위원장의 리더십과 역할론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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