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방~오무마을 둘레 탐방로 등
총 4개 연결구간 15.7㎞ 거리
생태관찰·문화체험지 조성
8억 투입 2020년 연말께 개방
영양군은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일원의 ‘반딧불이 오지생태탐방로’가 환경부 지정 국가생태문화탐방로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생태탐방로는 국가급, 광역급, 지역급의 3가지 등급이 있는데 반딧불이 오지생태탐방로는 생태 및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체험, 학습, 감상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도보 중심의 길’로서 국가급으로 인증받았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지역으로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 1월에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에 위치해 있다.
야간에는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고 주간에는 국가급 탐방로에서 생태관찰과 오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생태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에 지정받은 국가생태문화탐방로는 수비면 수하리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야영장에서 시작해 송방마을, 오무마을을 거쳐 울진군을 연결하는 7.8㎞의 오지산림탐방로와 하천변을 따라 오무마을까지 걷는 3.8㎞ 거리의 오지경관탐방로, 송방마을과 오무마을 둘레를 탐방하는 3.0㎞ 거리의 오지마을탐방로, 그리고 탐방로 각 구간을 연결하는 1.1㎞ 거리의 탐방로 연결구간 등 총 4개 구간 15.7㎞ 거리로 지정됐다.
군은 2019년부터 2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8억 원의 예산으로 탐방로 조성 15.7㎞, 전망대 4개소 및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설치해 2020년 말 탐방객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