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교육부 ‘처음학교로’ 내달 개통
올해 사립유치원 참여도 높여

교육부가 2019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11월 1일 개통한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일부 지역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진행된 2018학년도 원아모집 당시에는 학부모가 우선순위 없이 3곳을 지원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우선순위를 정해 3곳을 지원하도록 했다.

대기기간 역시 2018학년도 원아모집 당시에는 올해 2월 28일까지였지만 이번에는 사흘 이내에 등록하고, 등록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되도록 했다.

2018학년도 원아모집 당시 국·공립유치원은 100%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원아모집을 했지만, 전체 유치원의 절반가량인 사립유치원의 참여는 낮았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 담당과장 회의를 열어 처음학교로 참여 현황을 점검했으며 서울 등 일부지역은 관할 사립유치원 전체가 처음학교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처음학교로’서비스 강제규정이 없어 대구시교육청 등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정원 충족률이 90% 이상인 사립유치원부터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특수교육대상자,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를 위한 우선모집은 11월 1일부터 6일까지다. 일반모집은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우선모집 결과는 11월 12일, 일반모집 결과는 12월 4일 발표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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