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관장·임원 ‘제로’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기관장 가운데 여성 비율이 전체의 2.78%에 불과해 지방 공기업의 유리천장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는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북은 1명에 불과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재옥 의원(자유한국당·대구 달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7개 지자체 지방 공기업 기관장 396명 가운데 여성은 11명으로 2.78%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관장을 포함한 지방 공기업 임원 총 1천534명 가운데 여성은 81명에 불과해 비율은 5.0%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기관장이 단 한명도 없는 지역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무려 10개 지자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구, 전남, 세종, 제주 등 4개 자치단체는 기관장은 물론 여성 임원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1명의 여성기관장과 3명의 여성임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은 “지자체에서의 여성의 사회적 참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지방분권을 준비하는 시대에 이제 지자체도 균형인사를 통한 여성의 사회 진출에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재옥 의원(자유한국당·대구 달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7개 지자체 지방 공기업 기관장 396명 가운데 여성은 11명으로 2.78%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관장을 포함한 지방 공기업 임원 총 1천534명 가운데 여성은 81명에 불과해 비율은 5.0%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기관장이 단 한명도 없는 지역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무려 10개 지자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구, 전남, 세종, 제주 등 4개 자치단체는 기관장은 물론 여성 임원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1명의 여성기관장과 3명의 여성임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은 “지자체에서의 여성의 사회적 참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지방분권을 준비하는 시대에 이제 지자체도 균형인사를 통한 여성의 사회 진출에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