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8일 `흥해지역 시외버스와 민원해소를 위한 시외버스 업체 대표 간담회’를 열어 흥해읍에 포항- 영덕- 울진간 시외버스 정차장을 3월초에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현재 흥해읍에서 7km 떨어진 우현동 정류장을 이용하거나 12km 떨어진 포항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던 흥해읍과 신광면 주민들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겪던 불편을 덜게 됐다.
특히 영덕 울진지역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통학생들의 불편도 해소 돼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돼 인구 증가 요건도 갖추게 됐다.
정차지점은 지역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을 선정하기 위해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뒤 결정키로 했으며 정차 개시는 정차 지점이 선정되는 대로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초 설치한다.
한편 흥해 정차장문제는 포항시 영일군 시군통합 당시인 95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업체간 이해관계가 얽힌데다 행정기관이 적극적인 중재를 기피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15년 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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