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천초등학교(교장 황안섭) 6학년 75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운영되는 팔공수련과정(야영형)에 참여했다. 작년까지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참여했지만 처음으로 운영되는 2박 3일에 참여하게 돼 긍정적인 도전정신과 공동생활을 통한 협동심 등 정서적 역량을 기르고 많은 체험을 통해 친구와의 우정을 깊이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먼저 2박 3일간 안전하고 즐거운 수련활동을 보내기 위해 본교 6학년 학생들은 입영하기 전부터 학급 및 조별로 안전하고 교육적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수련활동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텐트 생활, 조별 음식 만들기 등의 공동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야영 활동과 여러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생활 및 종합안전 체험 및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산악안전 트레킹,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팔공축제한마당 뿐만 아니라 서로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 및 숲속 운동회 등 3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었다. 학생들은 팔공수련과정을 통해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새롭고 소중한 여러 역량을 직접 3일간 몸소 배우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수련활동에 참가한 6학년 조예찬 학생은 “머릿속으로 그려온 장면들이 3일 동안 생생하게 펼쳐진 것 같아 너무 좋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여러 과제들을 재미있게 해결한 게 뿌듯하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