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초등학교(교장 박상배)는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키우기 위해 6학년 학생 100여 명이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의 목적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의 숨결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진로에 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 꿈과 비전을 가진 창의적 인재 육성하는 데 있었다.

첫째 날 오전에는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독립 운동가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잠실의 롯데월드를 방문해 공연관람, 놀이시설 이용 등 농촌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문화를 체험했다. 둘째 날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서울대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10인 1조로 캠퍼스를 둘러봤다. 학생들은 대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해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특히 공부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등 진로 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6학년 박채윤 학생은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5·6학년 사회시간에 교과서로만 봤던 것들을 직접 관람했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배운 내용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며 “서울대학생과 대화하면서 공부방법 등 제가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볼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