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러시아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 토르플(TORFL) 시험 주관기관으로 지정됐다.
10일 경북대에 따르면 토르플 시험의 운영 전반을 관리하기 위해 경북대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소 산하에 토르플센터를 두고, 이날 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에앞서 모스크바국립대는 최근 경북대를 토르플 한국측 주관기관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국제 러시아어 인증시험인 토르플은 읽기, 쓰기, 말하기, 문법, 독해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인증자격은 급수제로 총 6단계(기초, 기본, 공인 1급~4급)로 나눠진다.
모스크바국립대를 비롯해 러시아 4개 대학이 헤드센터로 시험주관 자격을 가지며, 러시아 이외 다른 나라는 이들 대학과 협정을 맺은 기관만 시험을 주관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대와 협약을 맺은 연세대를 비롯해 4개 기관이 토르플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모스크바국립대와 협약을 맺은 기관은 국내에서 경북대가 처음이다.
이대우 경북대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소장은 “앞으로 연 2회 이상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러시아어 수요를 반영해 응시 횟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10일 경북대에 따르면 토르플 시험의 운영 전반을 관리하기 위해 경북대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소 산하에 토르플센터를 두고, 이날 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에앞서 모스크바국립대는 최근 경북대를 토르플 한국측 주관기관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국제 러시아어 인증시험인 토르플은 읽기, 쓰기, 말하기, 문법, 독해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인증자격은 급수제로 총 6단계(기초, 기본, 공인 1급~4급)로 나눠진다.
모스크바국립대를 비롯해 러시아 4개 대학이 헤드센터로 시험주관 자격을 가지며, 러시아 이외 다른 나라는 이들 대학과 협정을 맺은 기관만 시험을 주관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대와 협약을 맺은 연세대를 비롯해 4개 기관이 토르플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모스크바국립대와 협약을 맺은 기관은 국내에서 경북대가 처음이다.
이대우 경북대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소장은 “앞으로 연 2회 이상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러시아어 수요를 반영해 응시 횟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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