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인 지원, 그리고 경북농업기술원은 도시민 유치의 역할 분담을 통해 올 한해 `도시소비자 농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우리농업, 도시민과 함께’라는 구호아래 도시민들이 칠곡군의 참외밭, 매실, 자두, 포도, 사과, 단감나무 한 구루씩을 분양받는 주말농장에 참여하고 여름에는 농민과 도시민이 동해안에서 해변캠프를 여는 등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해 도시민과 함께 하는 워낭소리 영화관람을 시작으로 토마토, 매실따기, 김치담기, 메주만들기, 가래떡나누기 같은 농촌체험 행사를 11회 열어 1만5천여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둬 올해도 성황이 기대된다.
군 농기센터 황석제씨는 “2010년 농업의 변신-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지난 해 말 대구대 이웅진 교수를 영진연수원에 초청, 칠곡장이네 김종근 대표를 포함한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 직거래 농부장터를 운영하는 김기수씨는 “칠곡군은 농업자체의 메리트와 잘 조직된 농업조직과 지원기관이 있어 연중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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