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정보 원하는 국민 요구 부합”
“신속한 정보 원하는 국민 요구 부합”
  • 윤정
  • 승인 2018.10.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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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주간동향 비판’ 해명
“특정시점·가격대 몰릴 경우
실제와 다른 결과 나올수도
표본수, 정확성·경제성 고려”
한국감정원은 11일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를 인용한 일부 언론의 비판적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감정원은 “한국도시연구소가 국토부의 실거래가 원데이터(계약체결일 기준)를 확보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실거래가 지수와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주간동향)은 빈번하게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경우 16주차(4월11일)와 17주차(4월18일)에 실거래가 지수가 전주보다 0.33%, 0.04% 하락했지만 한국감정원의 주간동향은 외려 같은 기간에 0.05% 올랐다”라는 보도내용과 관련해 한국도시연구소가 작성한 주간단위 실거래가 변동률은 2년 전인 2016년 자료로써 특정시점에 특정 가격대의 특정 단지의 거래가 몰릴 경우에 대한 분석으로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시장가격의 변화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해명했다.

감정원은 또 “주간동향의 표본 수는 전체 아파트 1천38만호의 0.07%인 7천400개에 불과하지만”이라는 보도내용과 관련해서는 표본 규모(7천400호)는 신축 입주아파트 증가와 재건축 등으로 인한 모집단의 변화를 반영하고자 매년 학계 연구용역을 통해 통계의 정확성과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간에서 주간 단위의 지표를 만든다고 해서 공공기관까지 나서서 시장을 왜곡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는 보도내용과 관련해서는 주간통계는 신속한 정보제공을 원하는 국민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시장 급등락기에 시장상황에 맞는 정부의 핀셋정책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통해 조사한 인근 주택의 유사거래나 호가 정보를 활용해 가격을 정할 수밖에 없다”라는 보도내용과 관련해서는 시장에서 거래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표본의 적정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단순히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조사된 호가를 기반으로 표본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매주 조사·공표하는 탓에 조사원당 하루 평균 조사량은 35단지(시외 지역은 28단지)”라는 보도내용과 관련해서는 조사원당 하루 평균 실제 조사량은 약 5.4단지이고 지사 내 2단계 심사 및 본사의 조사데이터 점검 등 충분한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조사 기관들마다 집값 통계 ‘들쑥날쑥’”이라는 보도내용과 관련해서는 감정원과 민간조사기관(KB국민은행, 부동산 114)의 주택 통계는 조사·공표지역, 조사대상, 조사방식, 모집단, 표본추출방식, 표본수, 지수작성방법 등의 기술적 측면에서 다르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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