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달성토성 서문에 흥이 넘친다
주말, 달성토성 서문에 흥이 넘친다
  • 정은빈
  • 승인 2018.10.1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구청, 지역 활성화 도모
12일 서부시장 막걸리축제
버스킹·플리마켓 등 개최
대구 서구청이 오는 주말 대구 서구 비산동 달성토성 서문 일대에서 잇달아 행사를 연다.

이들 행사는 서구청의 주력 사업인 ‘행복한 날뫼골 만들기’의 하나다. 서구청은 잇단 소규모 축제 개최를 통해 사적 62호 달성토성의 서문과 서부시장 등 일대의 관광자원화를 꾀하고 있다.

먼저 ‘제1회 서부시장 오미가미 막걸리 축제’는 12~13일 오후 5~9시 달성토성 서문과 430여m 떨어진 오미가미거리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기본 맛, 깔라만시 맛, 석류 맛, 청포도 맛 등 총 4종류의 오미가미 막걸리가 시음 부스를 통해 선보여진다. 오미가미 막걸리는 서부시장 상인 10여명이 지난해 6~12월 6개월 동안 직접 개발했다. 올해 초 상표 등록도 마쳤다. 모든 부스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스탬프를 모은 사람에게는 막걸리 두 병이 무료로 제공된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도 열린다. 대회는 12일 오후 5시 현장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식당 이용권 등 상품이 주어진다. 또 오미가미거리 내 음식점 20개소는 행사 기간 식당을 찾은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성토성 문화거리’는 오는 14일과 21일, 28일 오전 10시~오후 6시 골목정원~달성토성 공영주차장 150m에서 운영된다. 총 12개팀의 버스킹 공연은 3일간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주요 행사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다. 마을협동조합 등 주민들은 총 27개 부스를 열고 직접 만든 닭강정과 국수 등 먹거리와 방향제, 액세서리 등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이 행사는 ‘차 없는 거리’를 테마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해당 거리에서는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달성토성 서문 개발은 지난 2016년부터 활발해졌다. 앞서 서구청은 지난 2015년 문화재청에 허가를 받아 달성토성 서문 정비에 착수했다. 이어 서구청은 2016년 말 기존 달성토성 서편을 막고 있던 담을 허물고 서문을 만든 뒤 토성 경관을 정비했다. 폭 6m, 길이 1.1km 둘레길도 정비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