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찰관 성범죄 최근 4년간 11명 징계
대구경북 경찰관 성범죄 최근 4년간 11명 징계
  • 강나리
  • 승인 2018.10.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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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은 솜방망이 수준 그쳐
경찰관들의 성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경북지역에선 최근 4년간 총 11명이 성범죄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에서 총 209명의 경찰관이 성범죄로 징계를 받았다. 2015년 50건, 2016년 57건, 지난해 78건으로 해마다 증가세다.

경찰관의 성범죄 비위 유형별로는 성희롱이 1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추행 64건, 성매매 20건, 성폭행 9건이었다.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경찰청이 7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경찰청(18건), 경기남부경찰청(17건)이 뒤따랐다. 대구경찰청에선 5명, 경북경찰청에선 6명이 성범죄로 징계 조치됐다.

이 가운데 중징계인 파면과 해임은 고작 75건(36%)에 불과했다. 이어 정직 80건(38%), 강등·견책·감봉 54건(26%) 순이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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