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연봉제 및 인센티브 차별화 검토
지역대학, 연봉제 및 인센티브 차별화 검토
  • 남승현
  • 승인 2010.02.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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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교직원 연봉제 도입 및 인센티브 차별 극대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교수들의 연구 및 교육질(質)을 높이기 위한 것과 함께 2018년부터 대학들의 입학정원이 고3수험생보다 많아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경일대는 최근 기획처를 중심으로 교수연봉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수연구및 학생 취업률 등 다양한 잣대를 갖고 교수들을 평가해 내년부터 연봉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대학은 연봉제 도입에 앞서 현재 수 백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교수 인센티브제’를 최대 3천만원선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도 올해 대학 및 학과별 평가를 한 후 내년부터 교수 연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학은 교수연봉제가 정착될 경우 직원에 대한 연봉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대는 최근 본부차원에서 교수들에 대한 인센티브 차별 극대화를 연구중이다.

인센티브에 따른 차등화가 최대 600만원밖에 안돼 일부 교수들이 인센티브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점에 착안해 교수들의 연구 및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대 수 천만원의 인센티브 차이를 둘 방침이다.

대구대 고위관계자는 “연봉제 도입에 앞서 교수들의 인센티브 격차를 확대해 자극을 줄 계획”이라며“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쩔수 없이 이 방향으로 갈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역 모 대학도 현재 법인에서 교수연봉제 및 인센티브제 적극 도입을 연구중이며 또 다른 대학도 내년부터 연봉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2018년 이후의 생존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수 연봉제 및 인센티브 격차 확대를 할 수 밖에 없다”며“내년에는 교수연봉제를 도입하는 대학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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