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12월 9일까지 ‘뉴-바우하우스’ 전
대구예술발전소, 12월 9일까지 ‘뉴-바우하우스’ 전
  • 황인옥
  • 승인 2018.10.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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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_영웅부적Gold
김민수 작 ‘영웅 부적’

대구예술발전소는 바우하우스 운동의 ‘삶과 예술의 통합’을 시대적 흐름에 반영하는 ‘대구 뉴-바우하우스’전을 12월 9일까지 연다.

바우하우스 이념은 현대건축과 디자인, 예술교육 분야 등에서의 연구들을 통해 현재까지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우하우스의 역사적·예술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동시대 예술에 반영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첨단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새로운 감각과 예술의 영역이 확장되어 가는 ‘예술-기술-삶’의 관계를 재성찰 하는 것.

전시에는 ‘삶과 예술의 통합’, ‘포스트 휴먼’, ‘포스트 테크놀로지’의 주제에 따라 인간의 정신과 기술적인 면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의미를 확장해나가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윤두진, 정다운, 조재영, 최민규 작가는 깎고 붙이고 조립하는 인간의 수공이 확장해 낸 예술적 영역을 보여준다.

또한 노기훈, 문주영, 윤새롬은 개인의 체험에 의한 정서적 변화를 시각적 효과로 환원하고, 백지훈, 윤제호, 정기훈, 추미림은 현재의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인간의 확장된 감각을 제시한다. 그리고 김대현, 김민수, 배성미 작가는 예술적 시도를 통해 기억과 상징이 새롭게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개막행사는 북성로 업싸이클링 밴드인 훌라(HOOLA)를 선보인다. 훌라(HOOLA)는 북성로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역연구, 문화기획, 사운드큐레이팅, 비주얼디자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접목하는 단체다.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버려진 공구들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악기들로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다음달 23일에는 ‘21세기 기술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기술시대 삶과 예술의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학술행사도 열린다. 새로운 디지털 감각의 출현으로 변화무쌍해지는 새로운 예술의 모습과 가치에 대한 담론을 제시한다. 053-430-122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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