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월 고용·실업지표
대구 고용률 평균比 2.6%p 낮아
경북 취업자 수 1만9천명 감소
지역 실업률 전국 평균 3.6% 상회
대구 고용률 평균比 2.6%p 낮아
경북 취업자 수 1만9천명 감소
지역 실업률 전국 평균 3.6% 상회
대구·경북지역 고용지표와 실업지표가 동반 악화하면서 지역 고용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지역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한참 못 미친 반면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9월 대구·경북지역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 대구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떨어진 58.6%로 나타났다. 경북은 62.5%로 0.8%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대구는 전국 평균인 61.2%보다 2.6%포인트 낮았다.
신규취업자 10만명 붕괴 이후 취업자 수도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달 국내 최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만5천명 증가한 2천705만5천명으로 최악은 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는 올 들어 증가폭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로 상황이 좋지 않다.
대구·경북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대구 취업자 수는 123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천명이나 줄었으며 경북도 1만9천명 감소한 144만8천명을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농림어업(1만3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천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 건설업(-6천명), 제조업(-4천명) 부문에서 크게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 농림어업(2만6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천명), 제조업(2천명) 등에서는 늘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만5천명), 건설업(-1만명) 등에서 줄었다.
취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실업자는 오히려 늘었다.
대구 실업자 수는 작년보다 1만6천명 증가한 6만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6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증가했다. 실업률도 대구·경북 모두 상승했다. 대구 4.6%, 경북 4.2%로 각각 1.2%포인트, 2.7%포인트 높아졌다. 전국 평균 실업률인 3.6%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14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9월 대구·경북지역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 대구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떨어진 58.6%로 나타났다. 경북은 62.5%로 0.8%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대구는 전국 평균인 61.2%보다 2.6%포인트 낮았다.
신규취업자 10만명 붕괴 이후 취업자 수도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달 국내 최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만5천명 증가한 2천705만5천명으로 최악은 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는 올 들어 증가폭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로 상황이 좋지 않다.
대구·경북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대구 취업자 수는 123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천명이나 줄었으며 경북도 1만9천명 감소한 144만8천명을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농림어업(1만3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천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 건설업(-6천명), 제조업(-4천명) 부문에서 크게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 농림어업(2만6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천명), 제조업(2천명) 등에서는 늘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만5천명), 건설업(-1만명) 등에서 줄었다.
취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실업자는 오히려 늘었다.
대구 실업자 수는 작년보다 1만6천명 증가한 6만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6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증가했다. 실업률도 대구·경북 모두 상승했다. 대구 4.6%, 경북 4.2%로 각각 1.2%포인트, 2.7%포인트 높아졌다. 전국 평균 실업률인 3.6%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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