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장에 ‘계정주 가능성’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난 글 등을 올려서 여권 내부로부터 문제가 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이 계정 주인이라는 일각의 의심을 받아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에 대한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일정이 확정되면 김 씨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이정렬(49·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는 지난 6월 ‘혜경궁 김씨’ 계정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인 ‘@08__hkkim’의 계정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끝 번호 두 자리와 이메일 주소 등을 토대로 볼 때 해당 계정주는 김 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는 절차상 당연히 필요한 절차여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조만간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일정이 확정되면 김 씨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이정렬(49·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는 지난 6월 ‘혜경궁 김씨’ 계정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인 ‘@08__hkkim’의 계정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끝 번호 두 자리와 이메일 주소 등을 토대로 볼 때 해당 계정주는 김 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는 절차상 당연히 필요한 절차여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조만간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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