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일자리 10만개 창출·투자 10조원 유치 전력질주”
“구미형 일자리 10만개 창출·투자 10조원 유치 전력질주”
  • 최규열
  • 승인 2018.10.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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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해결·지역경제 활성화 ‘두 토끼’
KTX 구미역 정차·5공단 조기 분양 박차
국내외 기업 투자·연구인력 유입 기대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 등 인프라 확충
주민과 함께 산업혁신·동반성장 실현
5개 산단 경쟁력 강화·中企 체질 개선
노후지역·공단 등 3대 도시재생 추진
시민 공론화위 설치 ‘참여정책’ 시행
장세용-구미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 스스로가 의견을 제안하고 숙의하는 건강한 공론장을 만들어 다양한 이해관계를 풀어나가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열린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 초선단체장에 듣는다-장세용 구미시장 

구미 인동이 고향인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인동초와 인동중, 대구상고를 졸업했다.

영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와 영남대 대학원에서 서양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 시장은 또한 1970년대 후반부터 대구·경북 지역 민주화운동에 참여해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 재생 연구를 했으며, 올해 2월 도시재생 관련 연구 결과를 엮은 ‘도시와 로컬리티 공간의 지형도’란 저서를 펴낸 바 있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구미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장 시장은 당선 후,‘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다함께 누리는 자치 △공감을 부르는 소통 △상생을 만드는 혁신 △희망을 키우는 복지를 4대 시정 목표로 구미시를 이끌고 있으며,지난 4일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7기 구미시정의 밑그림을 담은 4개년 계획을 시민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취임 후 구미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경북도 내 유일 민주당 자치단체장으로 당선, 취임 100일 지났는데,그 동안 성과와 심정은 어떤지?

“숨 가쁘게 달려 왔다. 얼마 전 취임 100일을 맞았는데, 몇 년은 지난 것 같이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보냈다.

구미의 변화와 혁신을갈망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고향 구미를 위해 평생을 살며 배운 지식과 경험, 열정을 모두 바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취임하자마자 구미·대구 취수원 이전,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수도권 이전,구미국가 5단지 분양과,새마을 사업 논란 등 굵직한 현안이 봇물 터지다시피 이어졌다.

그동안 민선 7기 구미의 비전과 시정목표를 정립했고 검토와 수정을 거쳐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했다. 무엇보다 구미와 서울을 오가며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국회와 중앙부처를 열심히 찾아다니며 비교적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미에 현안 문제들이 많은데,역점으로 두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산업도시 구미는 산업구조 변화와 국내외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속에서 엄중한 위기에 처해 있다. 현실을 냉정히 파악해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모색해야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날로 악화돼 가는 지역경제를 회생시켜 달라는 지역주민의 요구가 절심하다.

특히,‘KTX 구미역 정차’와 5공단 조기 분양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꼽고 있다. 대규모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지난 7월부터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을 직접 면담하는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역의 현안사항을 챙기고 있다.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KTX 구미역 정차’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긍정적 의사 표명을 이끌어 냈다.

‘KTX 구미역정차’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에 따른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확대, 수도권 연구인력 유입과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43만 구미시민의 KTX 이용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국토교통부는 5공단 분양 활성화를 위한 ‘분양가 인하, 입주업종 확대 및 임대전용단지 우선 지정’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집권 여당 자치단체장으로서 풍부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 ‘KTX 구미역 정차’, 5공단 분양 활성화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항을 하나하나 차분히 풀어 가도록 하겠다”

-얼마 전 100대 공약 시민보고회를 가졌는데 주요 내용으로 어떠한 것이 있는지?

“지난 10월 4일, 민선7기 구미시정의 밑그림을 담은 4개년 계획을 시민들께 보고 드린 바 있다.

5대 핵심전략(구미형 도시재생, 동반성장 산업혁신, 역사문화 되살리기, 사회적 약자 공감, 공유도시 다함께)을 중심으로, 각 전략별로 4개씩의 정책목표, 총 20개의 정책목표를 구성했다.

또 이러한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사업 100개를 도출해 시민들께 말씀 드렸다.

100개의 사업 전부를 시장인 제가 일방적으로 수립하지는 않았다.

76개 사업의 ‘미래비전공약’은 시장인 제가 직접 시민들께 제시한 내용이지만,나머지 24개는 전문가와 시민들께서 제안해 주신 내용을 각각 ‘시민참여공약’과 ‘혁신정책공약’으로 구체화 했다.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책은 크게 4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다.

구미 산업경제 변화 모색으로 5개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구미 정주여건 변화 노력으로 50만 인구시대 돌입을 위해 기업·시민과 함께 ‘구미변화 5+50 목표’를 향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매년 일자리 2만개씩 8만개의 민간·공공부문 일자리와 청년·창업 일자리 2만개를 추가해 총 10만개의 구미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5공단 중심 전략적 투자유치전략 강화,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체질 개선으로 투자유치 10조원을 목표로 한 ‘구미경제 10&10 달성’을 이뤄 내겠다.

노후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심 근린재생,공단 산업재생, 지역 문화재생의 3대 도시재생사업을 중점 추진하고,시민의 요구가많은 KTX 구미정차,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 시외버스터미널 개선의 3대 기반구축사업을 병행 실시해 ‘구미재생 3×3 사업’을 구미 되살리기의 핵심할 계획이다.

더불어 행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참여 공론화위원회 설치,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 확대, 시민감사관 등 열린감사, 외부전문가 영입을 통한 ‘구미행정 4대 시민참여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

-아직 임기 초기지만 성과가 나타나는 공약이 있는가?

“지난 8월 31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원평동 일원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420억원 규모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추진 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금오시장과 구미역, 금오산을 연결하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중·고등학생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제공을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노동회관 조성, 예비엄마 병원진료교통비 지급 등 많은 공약사업을 구체화 해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만 지나치게 서두르거나 욕심을 부리지는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해쳐가며 무리하게 일을 추진 할 생각도 없다.

중요한 사업과 정책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성과 타당성, 재원에 대해 충분히 준비하고 고민해 추진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태어나고 자란 우리 구미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43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노동자가 자긍심을 갖는 도시, 청년들이 취직해 결혼하고 정 붙이며 살 수 있는 도시, 어르신은 노후가 불안하지 않고, 여성들은 아이 낳고 기르는 것이 부담이 아닌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는 민선 7기 시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자 한다.

시민 스스로가 의견을 제안하고 숙의하는 건강한 공론장을 만들어 다양한 이해관계를 풀어나가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열린 구미가 됐으면 한다. 구미의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갈 것을 거듭 약속한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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