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타선’ 넥센 vs ‘경험 축적’ KIA…외나무다리 승부
‘막강 타선’ 넥센 vs ‘경험 축적’ KIA…외나무다리 승부
  • 승인 2018.10.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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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 비겨도 준PO 진출 확정
KIA, 사상 첫 ‘5위의 반란’ 노려
양팀 ‘불펜 부진’ 극복이 관건
대전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는 팀은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가운데 어떤 팀이 될까. 정규시즌 4위 넥센과 5위 KIA는 16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돌입한다.

넥센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곧바로 19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그러나 KIA가 승리할 경우 17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넥센은 2경기 중 한 판만 따내면 돼 유리한 상황이지만, 확실하게 믿을 만한 선발 카드가 없다는 게 불안 요소다.

올해 리그 최다 이닝(199이닝)을 투구한 제이크 브리검(11승 7패 평균자책점 3.84), 시즌 중반 넥센 유니폼을 입은 에릭 해커(5승 3패 평균자책점 5.20)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가 현실적인 기대치인 선수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최원태(13승 7패 평균자책점 3.95)의 공백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리그 블론세이브 최다(23회)인 불펜도 불안하다.

대신 타선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4번 타자 박병호가 포진한 가운데 이정후-서건창 테이블세터는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시즌 막판 페이스가 떨어진 김하성과 김민성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종료를 1경기 남겨두고 간신히 5위를 확정한 KIA는 사상 첫 ‘5위의 반란’을 꿈꾼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포함,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는 주축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이 강점이다.

KIA 역시 넥센과 마찬가지로 불펜이 약점이다. 지난해 주전 마무리 김세현이 부진에 빠졌고, 윤석민 역시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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