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육상 등 ‘金 잔치’…경북, 4위 수성 순항
대구, 육상 등 ‘金 잔치’…경북, 4위 수성 순항
  • 이혁
  • 승인 2018.10.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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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루 만에 금메달 12개 획득
오건엽·차지원, 남녀고부 허들 제패
경북, 총 메달 148개…씨름서 金 4개
女 조정 정혜리-최유리 더블스컬 1위
허들을 넘어라
거침없는 질주 본능 15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400m 허들 결승 선수들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나흘째인 15일 전북 일원 종목별 경기장에선 고장의 명예를 걸고 굵직한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 각 시도 대표선수들의 메달레이스가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대구= 배드민턴, 궁도 등 총 15개 종목의 경기가 종료된 이날 현재 대구는 금 32, 은 36, 동 41개 등 총 10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치며 중위권 목표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대구는 이날 하룻동안 육상 등 5개 종목에서 12개의 금메달을 거둬 들였다.

대구 육상 유망주 오건엽과 차지원(이상 대구체고)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녀고부 400m 허들과 1천500m에서 각각 53초09와 4분 30초 1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자전거 심지은(대구체고)과 김다은(대구시청)은 여고부 20km 포인트레이스와 여자일반부 24km 포인트레이스에서 각각 35점과 4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정 남고부 쿼드러풀스컬 김민제와 3명(대구전자공고)과 무타페어 이정훈과 배현수(이상 대구전자공고)도 나란히 금메달 물살을 갈랐다.

유도 박샛별(대구체고)은 하룻동안 두 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샛별은 여고부 +78kg급을 석권한 뒤 곧바로 출전한 무제한급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이 됐다.

롤러에선 태용준 외 3명(영남공고)이 출전한 남고부 3천m릴레이에서 4분00초43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외에도 레슬링 이윤한(국군체육부대)과 최지애(대구시청), 우슈 유원희(대구우슈협회) 등도 출전 종목에서 1인자가 됐다.

◇경북= 경북은 총 148개의 메달(금 39, 은 47, 동 62개)을 따내며 종합 순위 4위 수성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북은 육상, 자전거,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북은 이날 씨름 종목에서 선전을 펼쳤다. 경북은 개학부 씨름에서 경장급 김성영과 장사급 정연민(이상 영남대), 청장급 임경택과 용사급 임성길(이상 대구대)이 모두 금메달 승전보를 울렸다.

육상 문하은(예천여고)과 조은주(포항시청)은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와 여자일반부 400m 허들에서 각각 3.3m와 1분00초 25의 기록으로 금메달 시상대에 섰다.

또 자전거 차동헌(국군체육부대)은 남자일반부 스크래치에서 금빛 질주를 했고, 조정 정혜리-최유리(이상 포항시청)는 여자일반부 더블스컬(경량급)에서 7분54초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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