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방경제 선도도시 도약 길을 닦다
포항, 북방경제 선도도시 도약 길을 닦다
  • 김기영
  • 승인 2018.10.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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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지방포럼’ 내달 7일 개막
사흘간 양국간 협력 방안 논의
국내 17개·러 9개 주 단체장 참여
영일대서 문화광장 제막식·만찬
8일 시청서 ‘지방정부 SUMMIT’
성공적 개최 전 행정력 집중
포항시가 환동해 경제수도로 거듭날 전망이다.

포항시는 내달 7일부터 3일간 지역에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를 계기로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하고 침체된 지역포럼은 ‘함께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경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주관하며 외교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러시아 극동개발부,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 대구은행, 농협이 후원하며 경북도지사와 연해주지사가 공동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제1차 포럼에는 한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소속 9개 주지사 등 양국 26개 지방정부 대표와 기업인, 전문가, 교수, 대학생 등이 참석하며, 양국 지방간 물류, 관광, 경제, 학술 등 실질적 분야의 교류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7일 오후 영일대광장에서 러시아의 음식, 문화 등을 소개하는 ‘한-러 문화광장 제막식’을 시작으로 포럼의 성대한 막이 오르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포항을 방문한 러시아 극동지역 주지사, 기업인들을 위한 ‘환영만찬’이 이어진다.

8일 포항시청에서 한-러 지방정부 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방안을 토론하고 포항선언문 채택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지방정부 SUMMIT’을 개최하고, 포스텍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주요인사,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한 ‘한-러 지방협력포럼 출범식’을 통해 양국 지방의 교류를 위한 웅대한 첫걸음이 시작된다.

한-러 협력포럼은 ‘비즈니스 세션’, ‘전문가 세션’, ‘청년 세션’, ‘무역상담회’로 구성돼 러시아와 국내 전문가, 기업체, 대학생들이 국경을 초월한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러시아 기업들과 투자 상담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 양국 지방정부 간 자매결연 및 양자회담, 업무협약 체결 등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도 따로 마련돼 있으며, 9일 마지막 날에는 지역의 산업시설과 문화관광지를 둘러보는 ‘산업시찰 및 문화탐방’으로 포항을 소개하고 인기가수를 초청해 ‘포럼 축하 음악제’를 포스텍 체육관에서 개최해 포럼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환동해 경제수도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포럼 준비에 본격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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