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장 열기 타고 경매도 활황
아파트시장 열기 타고 경매도 활황
  • 강선일
  • 승인 2018.10.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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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구 주거시설 응찰자수
2개월 연속 전국 최고치 기록
낙찰가율 6.4%p 오른 95.3%
경북 주거시설 낙찰가율 76%
대구 아파트시장 활황이 주거시설 경매시장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구 주거시설 평균 응찰자수가 2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응찰자수를 기록했다.

16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주거시설 평균 응찰자수는 9.2명으로 전월 9.8명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응찰자수를 보였다. 지난달 대구 주거시설 경매는 78건 진행돼 33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6.4%포인트 상승한 95.3%를 기록했다.

주요 낙찰사례로는 서구 평리동에 있는 85㎡ 아파트에 35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07%인 3억2천110만원에 낙찰됐다. 또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85㎡ 아파트는 감정가의 104%인 7억4천521만원에 낙찰돼 각각 최다응찰자, 최고낙찰가를 기록했다.

대구 업무·상업시설도 14건이 경매진행돼 5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배 정도 상승한 101.9%를 기록했다. 동구 능성동 종교시설(토지 443㎡, 건물 218.2㎡)이 감정가의 123%인 2억7천501만원에, 북구 침산동 소재 점포(토지 195㎡, 건물 172.8㎡)는 감정가의 101%인 4억3천120만원에 낙찰되는 등 낙찰된 5건 중 3건이 낙찰가율 100%를 넘기면서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토지경매는 18건 중 1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6.9%포인트 상승한 79.3%를 기록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전월과 같은 2.6명이었다.

지난달 경북지역 경매시장은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업무·상업시설과 토지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주거시설 경매는 278건 진행돼 9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한 75.9%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전월대비 0.8명 감소한 3.9명이다.

업무·상업시설은 35건이 경매에 나와 1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14.1%포인트나 떨어진 58.8%에 그쳤다. 토지 낙찰가율도 전월 80.6%에서 75.1%로 하락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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