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왕의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 추계향사가 지난 12일 오릉 내에서 전국 박씨 후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경주 숭덕전에서는 매년 춘분과 추분에 전국에서 신라시조왕의 후손들이 모여 신라 왕들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정례적으로 제향을 하고 있다. 이날 시조왕 초헌관을 맡아 봉행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숭덕전을 찾아 향사준비를 하는 유림과 종손들을 만나 덕담을 나누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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