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기간 중 19일 韓-英 정상회담
ASEM 기간 중 19일 韓-英 정상회담
  • 승인 2018.10.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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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비핵화·대북제재 완화 필요성 설명
파리시청방문한문대통령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시청에 도착, 방명록 작성에 앞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18일(현지시각)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벨기에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메이 총리 간 한영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영 정상회담에서 남북,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진전을 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프로세스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 정상과의 회담인 만큼 이 자리에서는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15일 파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적어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다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서면 유엔제재 완화를 통해 비핵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프랑스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이런 역할을 해달라”고 말해 프랑스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 21개국, 유럽 30개국 정상이 모여 테러와 사이버 안보 등의 문제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를 비중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비핵화 구상과 의지를 최대한 진정성 있게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한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도 한-독일·한-태국 정상회담을 각각 열고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기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두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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