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의도 2배’ 시유재산 찾았다
대구시 ‘여의도 2배’ 시유재산 찾았다
  • 강선일
  • 승인 2018.10.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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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관리 공유재산 실태조사
3천648건·561만여㎡ 발굴
지목·면적 오류사항도 수정
대구시가 올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방치된 미관리 공유재산 정리에 팔을 걷어붙여 토지 3천648건, 561만742㎡를 발굴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 2배에 해당하는 성과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수립·시작한 ‘2018년 공유재산 실태조사 계획’에 따라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법원행정처로부터 대구시 소유 부동산 등기정보 4만432건과 대구시 보유 토지대장 전산자료 3만8천154건을 토대로 대구시에서 활용중인 공유재산 데이터베이스(DB) 3만135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새로 발굴된 대구시 소유 재산토지 3천648건, 561만742㎡는 공유재산 DB에 등록돼 시유재산으로 활용된다.

또 지목, 면적 등 오류사항에 대해선 이달 중 조치·완료해 공유재산 DB의 정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면서 공유재산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구도시공사로 소유권 이전되지 않은 채 대구시에 존치돼 있던 지산5단지 등 영구임대주택 등기자료 6천978건도 확인했다.

대구시는 대구도시공사에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고, 소유권 이전에 따른 등록세 부과 등을 통해 지방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미관리 공유재산 발굴 및 현행화 추진으로 대구시 공유재산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 선진화된 공유재산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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