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30대 보급
시는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구축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충전시설 4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필요한 사업비 39억7천만 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이다. 전기버스 가격은 대당 4억5천만 원 수준이다.
전기버스 운행노선 503번과 730번 노선은 평균 1회 충전거리(200㎞ 내외)를 감안한 단거리 노선(편도 30㎞정도)으로서 차고지에 충전시설 설치가 용이하며, 운행 중 대기시간에 충전이 가능하고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대중교통전용지구를 경유해 대시민 홍보효과가 높은 노선이다.
환경부 보조금지원대상 전기버스 제작사는 국산 3개사(현대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중국 4개사(BYD, 하이거, 포톤, 중통)에 이른다.
시는 CNG충전소와 같이 자사·타사 차량 모두 충전과 요금정산이 가능하도록 충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번 시범도입시 충전기 운영관리는 충전시설 유지·보수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유지관리업체에 위탁하게 된다.
대구시는 올해 10대 보급을 시작으로 매년 30대씩 2022년까지 130대를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친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성,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기버스 제작사를 조속히 선정·운행해 쾌적한 대중교통서비스를 높이겠다”면서 “앞으로도 내 삶을 바꾸는 미래형 대중교통인프라 구축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