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400m서도 금메달 도전
경북 ‘女 사격’ 배상희, 대회신기록
대구 ‘男 우슈 간판’ 임승창, 4연패
‘동갑’ 신지은·이화영 나란히 3관왕
경북 ‘女 사격’ 배상희, 대회신기록
대구 ‘男 우슈 간판’ 임승창, 4연패
‘동갑’ 신지은·이화영 나란히 3관왕
‘엘리트체육의 대제전’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닷새째인 16일 20개 종목의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각 시도선수단간의 순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설정한 대구는 이날 하룻동안 총 29개의 메달(금 11, 은 8, 동 10개)을 추가해 금 45, 은 45, 동 53개 등 총 143개의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임승창(대구시청)을 앞세운 우슈, 레슬링, 태권도 등 투기종목에서 강세를 이어갔고, 단체종목에선 대구여고 정구, 삼성생명 탁구, 펜싱 대구시청(이상 남자일반부), 소프트볼 도시공사(여자일반부) 등의 팀이 모두 승전보를 전했다.
4년 연속 종합 4위 수성을 선언한 경북은 이날 금 11, 은 15, 동 15개 등 총 51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총 199개의 메달(금 53, 은 67, 동 79개)을 획득했다. 경북은 이날 아시안게임 스타 김서영(경북도청)이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수영과 육상, 유도 등 개인종목과 럭비 포스코건설, 배구 포항시체육회(여자일반부)와 현일고(남고부), 축구 영남대·경주한수원·위덕대, 탁구 안동대 등의 단체종목에서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대구= 대구 우슈의 간판 임승창(대구시청)은 군산실내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산타 65kg급에서 지난 2015년 대회 이후 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남고부 손재민(강동고)과 강재혁(대구공고)은 각각 산타 56kg급과 60kg급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체고 2학년 동갑내기 신지은과 이화영은 나란히 출전 종목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지은은 이날 자전거 여고부 도로개인독주 15km에서 20분45초9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이번 체전 3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은은 17일 개인도로에 출전해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또 이화영은 이번체전에 출전한 근대5종 개인전, 단체전, 계주를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태권도 김경덕(계명대·남대 -68kg)과 원종훈(한국가스공사·남일반 -74kg), 레슬링 성준(대구체고·남고부 G82kg)과 박수진(대구시청·여일반 F72kg)은 모두 출전 종목에서 1인자가 됐다.
또 양궁 김태민(계명대)은 남대부 개인전에서, 역도 박아현(대구체고)은 여고부 인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북= ‘인어공주’ 김서영(24·경북도청)이 전국체육대회 개인혼영 200m 부문 5연패를 달성했다.
김서영은 16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 12초 3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김서영의 기록은 지난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한국 신기록 2분 08초 34에는 못 미쳤다. 앞서 김서영은 지난 14일 경북선발 팀 혼영 800m 금메달을 합작한데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이다. 김서영은 아시안게임 당시 이 종목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안기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대회 마지막 날 개인혼영 400m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사격 배상희(국군체육부대)는 여자일반부 50m 소총 복사에서 624.5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과녁을 맞췄다. 또 우슈 함관식(영주시청)은 남자일반부 산타 70kg급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육상종목에선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고부 10km 경보 임동민(경북체고)을 비롯한 여고부 3천m장애물 최수인(김천한일여고), 여대부 400m계주 경북선발(노희선·송유진·유수민·김명지), 여자일반부 400m 계주 안동시청(김다정·유정미·이선애·정한솔)은 모두 부별 참가종목에서 우승했다. 또 유도 남고부 이성민(도개고)과 함정재(동지고)는 각각 -55kg급과 -100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설정한 대구는 이날 하룻동안 총 29개의 메달(금 11, 은 8, 동 10개)을 추가해 금 45, 은 45, 동 53개 등 총 143개의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임승창(대구시청)을 앞세운 우슈, 레슬링, 태권도 등 투기종목에서 강세를 이어갔고, 단체종목에선 대구여고 정구, 삼성생명 탁구, 펜싱 대구시청(이상 남자일반부), 소프트볼 도시공사(여자일반부) 등의 팀이 모두 승전보를 전했다.
4년 연속 종합 4위 수성을 선언한 경북은 이날 금 11, 은 15, 동 15개 등 총 51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총 199개의 메달(금 53, 은 67, 동 79개)을 획득했다. 경북은 이날 아시안게임 스타 김서영(경북도청)이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수영과 육상, 유도 등 개인종목과 럭비 포스코건설, 배구 포항시체육회(여자일반부)와 현일고(남고부), 축구 영남대·경주한수원·위덕대, 탁구 안동대 등의 단체종목에서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대구= 대구 우슈의 간판 임승창(대구시청)은 군산실내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산타 65kg급에서 지난 2015년 대회 이후 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남고부 손재민(강동고)과 강재혁(대구공고)은 각각 산타 56kg급과 60kg급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체고 2학년 동갑내기 신지은과 이화영은 나란히 출전 종목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지은은 이날 자전거 여고부 도로개인독주 15km에서 20분45초9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이번 체전 3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은은 17일 개인도로에 출전해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또 이화영은 이번체전에 출전한 근대5종 개인전, 단체전, 계주를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태권도 김경덕(계명대·남대 -68kg)과 원종훈(한국가스공사·남일반 -74kg), 레슬링 성준(대구체고·남고부 G82kg)과 박수진(대구시청·여일반 F72kg)은 모두 출전 종목에서 1인자가 됐다.
또 양궁 김태민(계명대)은 남대부 개인전에서, 역도 박아현(대구체고)은 여고부 인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북= ‘인어공주’ 김서영(24·경북도청)이 전국체육대회 개인혼영 200m 부문 5연패를 달성했다.
김서영은 16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 12초 3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김서영의 기록은 지난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한국 신기록 2분 08초 34에는 못 미쳤다. 앞서 김서영은 지난 14일 경북선발 팀 혼영 800m 금메달을 합작한데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이다. 김서영은 아시안게임 당시 이 종목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안기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대회 마지막 날 개인혼영 400m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사격 배상희(국군체육부대)는 여자일반부 50m 소총 복사에서 624.5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과녁을 맞췄다. 또 우슈 함관식(영주시청)은 남자일반부 산타 70kg급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육상종목에선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고부 10km 경보 임동민(경북체고)을 비롯한 여고부 3천m장애물 최수인(김천한일여고), 여대부 400m계주 경북선발(노희선·송유진·유수민·김명지), 여자일반부 400m 계주 안동시청(김다정·유정미·이선애·정한솔)은 모두 부별 참가종목에서 우승했다. 또 유도 남고부 이성민(도개고)과 함정재(동지고)는 각각 -55kg급과 -100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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