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매초등학교(교장 박종희)는 지난달 29일 ‘2018 대구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대회’에서 남초부, 여초부 두 분야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매초등학교는 체육관이 없어 교실 2개 크기의 좁은 강당에서 20여 명의 선수들이 김선옥 스포츠강사의 열정 어린 지도 아래 열심히 훈련에 참여했고 인근 시지중학교와 신매교회 등 지역공동체의 협조로 학생들이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은 장소를 옮겨 다니며 연습하는 어려운 상황 중 얻어낸 값진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박종희 신매초 교장은 “어려운 운동 환경에서도 묵묵히 노력해준 선수 및 지도 교사들이 무척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과 함께 “학교스포츠 활성화와 7560운동(7일, 5회, 하루 60분 이상 운동하기)의 생활화를 위해 스포츠동아리 활동을 권장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학교 스포츠문화 조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