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고 건조하는 번거로움 없어
이마트 매출 1년새 18% 늘어
이마트 매출 1년새 18% 늘어
행주 대신 빨아쓰는 키친타올이 주방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마트는 매번 삶고 건조하는 행주의 번거로움과 달리 몇 번 빨아쓴 후 간편하게 버릴 수 있는 부직포 형태의 빨아쓰는 키친타올이 주방 인기 품목에 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의 매출 현황을 보면 빨아쓰는 키친타올의 매출 구성비는 올해(1월~9월) 45.1%다.
지난 2016년 34.1%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반면 행주는 2016년 65.9%에서 2년 새 54.9%로 10% 이상 떨어졌다. 대구 지역에서도 올해 일반 행주 매출은 1년 전보다 11.9% 역신장했다. 빨아쓰는 행주의 매출은 같은 기간 18.1% 신장했다.
빨아쓰는 키친타올의 인기는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위생·편의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행주는 주기적으로 삶고 말려야 하지만, 키친타올은 3~4회 빨라쓴 뒤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향균 기능을 내세운 키친타올 제품도 출시되는 추세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는 청소용품에도 드러난다. 손걸레 대신 ‘다회용 청소포’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리필용 청소포’ 매출은 전년보다 약 10% 늘었다. 청소포와 관련된 신제품도 해마다 평균 5%대 이상 증가세다.
이마트 만촌점 박정현 생활용품 팀장은 “부모님 세대만 해도 필수품으로 여겨졌던 행주·손걸레 등 주방·생활용품들이 향균과 간편함을 강조한 신제품에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성에 맞춘 제품들이 다방면에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이마트는 매번 삶고 건조하는 행주의 번거로움과 달리 몇 번 빨아쓴 후 간편하게 버릴 수 있는 부직포 형태의 빨아쓰는 키친타올이 주방 인기 품목에 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의 매출 현황을 보면 빨아쓰는 키친타올의 매출 구성비는 올해(1월~9월) 45.1%다.
지난 2016년 34.1%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반면 행주는 2016년 65.9%에서 2년 새 54.9%로 10% 이상 떨어졌다. 대구 지역에서도 올해 일반 행주 매출은 1년 전보다 11.9% 역신장했다. 빨아쓰는 행주의 매출은 같은 기간 18.1% 신장했다.
빨아쓰는 키친타올의 인기는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위생·편의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행주는 주기적으로 삶고 말려야 하지만, 키친타올은 3~4회 빨라쓴 뒤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향균 기능을 내세운 키친타올 제품도 출시되는 추세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는 청소용품에도 드러난다. 손걸레 대신 ‘다회용 청소포’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리필용 청소포’ 매출은 전년보다 약 10% 늘었다. 청소포와 관련된 신제품도 해마다 평균 5%대 이상 증가세다.
이마트 만촌점 박정현 생활용품 팀장은 “부모님 세대만 해도 필수품으로 여겨졌던 행주·손걸레 등 주방·생활용품들이 향균과 간편함을 강조한 신제품에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성에 맞춘 제품들이 다방면에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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