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영덕, 현장서 성금 모금
태풍 피해 영덕, 현장서 성금 모금
  • 이진석
  • 승인 2018.10.17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재해구호協 공동 진행
태풍피해현장성금모금
영덕읍 큰사랑 약국 앞에 마련된 성금부스.

태풍 ‘콩레이’ 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지역에 지난 15일 오후부터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현장 성금모금이 시작됐다.

태풍피해 발생 후 군청 주민복지과에 성금모금 창구가 개설되고 기탁을 받기 시작했지만 현장에서 성금을 모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금모금은 영덕군 사랑의 나눔봉사단, 영덕발전소통위원회, 전국재해구호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장 성금모금 장소는 영덕읍 큰사랑약국 앞, 강구농협 본점 앞, 영해로터리 주변이며 모인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태풍피해 가구에 의연금으로 전달된다.

태풍 ‘콩레이’로 영덕군은 공공시설과 주택, 어선, 농작물 등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만 550여명이 발생했었다.

특히 1천여 채의 주택이 침수돼 가전제품, 상가 제품, 공장 설비, 어선 등 사유재산 피해는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법적으로 피해주민에게 지원되는 것은 정부가 주는 재난지원금 1백만 원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받는 세제감면 혜택뿐이어서 일상생활을 되찾는데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영덕군은 조금이라도 피해주민을 도울 수 있는 성금모금을 홍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