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00명에 카페 이용료 10만원씩 지원
대구시, 500명에 카페 이용료 10만원씩 지원
  • 강선일
  • 승인 2018.10.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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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응원카페 상생사업
핸즈커피 중앙로점 등 5곳 참여
월 1회 이상 취업 멘토링 실시
대구시가 ‘커피의 도시 대구’에 산재한 카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청년들의 활동공간 확대와 지역기업 및 청년정책을 홍보하는 ‘대구청년 응원카페(기업) 상생사업’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뱅크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카페를 통해 ‘카페-기업-청년’이 상생 협력하는 민·관사업의 일환이다. 지역내 카페는 청년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모임)를 통해 청년들간 자생적 네트워킹이 이뤄지도록 활동공간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경북대 인근의 ‘아이앤지캠퍼스’ ‘콰이어트타임인어시티’, 계명대 부근의 ‘낮에 뜨는 달’, 수성구 ‘식스(애프터샤워 상호변경)’, 중구 ‘핸즈커피 중앙로직영점’ 등 5개 카페가 참여해 현재 디자인 작업을 실시중이다.

대구시는 이들 카페내에 기업홍보물을 비치해 지역청년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기업들도 월 1회 이상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멘토링, 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데이’ 등을 진행해 취·창업에 대한 고민해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1·2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0여명의 청년들에게 10만원(쿠폰형태) 상당의 카페공간 사용료를 주고, 회의실이나 음료 구입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청년들은 사업참여 활동목적으로 스터디(55%), 취·창업준비(17%), 동호회(10%) 등을 꼽았으며, 3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활동상황 및 사업참여 소감 등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에 참고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미나 취업 스터디 등 다양한 목적으로 공간이 필요한 청년들이 카페 이용비용에 대한 걱정을 줄인다면 청년간 커뮤니티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청년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기업들과 우수한 청년들이 상호정보 와 고용창출 효과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청년들이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응원카페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지역기업과 청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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