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金 7개’ 추가·경북 ‘종합 3위’ 질주
대구 ‘金 7개’ 추가·경북 ‘종합 3위’ 질주
  • 이상환
  • 승인 2018.10.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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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 양궁 단체전 석권
男 수영·윈드서핑 ‘금빛 물살’
경북, 복싱 3개 부문 金 싹쓸이
女 역도 황보영진 3관왕 올라
폐막을 하루 앞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엿새째인 17일 대구는 개인종목에서, 경북은 단체종목에서 각각 선전을 펼치며 목표달성을 향한 순항을 계속 이어갔다.

총 36개 종목의 경기 종료된 이날 대구는 총 163개의 메달(금 52, 은 51, 동 60개)를 획득하며 치열한 중위권 순위경쟁을 벌였다.

대구는 이날 양궁, 육상,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구는 대회 최종일인 18일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레슬링과 축구, 소프트볼 등의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은 복싱과 정구, 역도 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날 까지 금메달 61, 은메달 80, 동메달 96개 등 총 237개의 메달을 획득, 경기도와 전북에 이어 종합순위 3위에 올라 4년 연속 종합 4위 수성에 청신호를 울렸다. 경북은 대회 최종일 단체종목인 축구 포항여자전자고, 위덕대, 한수원과 김천시청 여자농구가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아시안게임 4관왕에 빛나는 나아름이 출전하는 여자일반부 개인도로와 개인도로 단체전에서 금메달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 계명대 양궁이 남녀 단체전을 석권했다. 유수정 감독이 이끄는 계명대 양궁팀은 이날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대구체고 곽동욱은 육상 남고부 800m에서 1분59초93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대구시청 양재훈과 김준식은 수영 남일반 자유형 100m와 요트 남일반 국제윈드서핑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레슬링 천범수(경북공고)는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7kg급에서 우승했다.

또 삼성생명 탁구팀은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 대구선수단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축구 동부여고, 소프트볼 고시공사, 정구 대구여고, 펜싱 대구시청 팀은 모두 준결승전에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경북= 문경공고 정구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채종환, 고정혁, 김재훈, 노상진, 이대연, 이지성, 진희윤이 팀을 이룬 문경공고는 이날 준결승전에서 부산체고를 3-0으로 완파한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순창제일고를 3-1로 물리치고 금메달 시상대에 섰다.

축구 포항여자전자고는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경남로봇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대회 최종일 피날레를 금메달로 장식할 준비를 마쳤다. 또 김천시청 농구팀은 여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인천 국일정공을 87-80으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올라 사천시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복싱종목에선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졌다. 이영우(경북체고·남고 플라이급), 이상민(국군체육부대·남일반 라이트월터급), 이재혁(한체대·남대부 라이트웰터급)은 모두 부별 출전종목에서 금빛 주먹을 날렸다. 또 역도 황보영진(포항해양과학고)는 여고부 75kg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 3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들어 올려 3관왕에 올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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