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노린 ‘패륜범죄’ 4일에 한 번 꼴 발생
가족 노린 ‘패륜범죄’ 4일에 한 번 꼴 발생
  • 강나리
  • 승인 2018.10.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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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살인·폭행치사 등 86건
대구, 폭행·상해치사만 4건
소병훈 “사회 시스템 점검을”
가족이거나 가족이었던 사람을 살해하는 등의 ‘패륜범죄’가 4일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가정 구성원간 살인 및 폭행치사 사건은 총 86건이었다. 가정 구성원은 배우자 혹은 배우자였던 사람, 친아들·딸 혹은 수양아들·딸 등의 관계를 의미한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이 55건, 폭행·상해치사가 31건이다. 살인미수도 44건 있었다.

올해는 7월까지 가정 구성원간 살인이 30건, 폭행·상해치사 1건, 살인미수 29건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살인과 폭행·상해치사 건수는 경기도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4건, 충남·경북 8건, 경남 6건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경우 살인은 없고 폭행·상해치사만 4건이었다.

소 의원은 “패륜 범죄로 인해 사회윤리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총체적인 사회 시스템을 되돌아보는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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