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더 뛰나…생산량 3년째 감소
쌀값 더 뛰나…생산량 3년째 감소
  • 홍하은
  • 승인 2018.10.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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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387만5천t 예상
1980년 후 38년만에 최저 기록
쌀 생산량이 3년째 감소하면 올해 쌀 생산량은 3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쌀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쌀 예상생산량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87만5천t으로 지난해 397만2천t 보다 2.4% 감소했다. 쌀 생산량은 3년째 감소세다. 특히 이번 올해 쌀 생산량은 전국적으로 냉해 피해가 컸던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대구경북지역의 쌀 생산량도 감소했다. 대구는 지난해보다 8.4% 감소한 1만4천496t으로 집계됐으며, 경북은 2.6% 감소한 53만5천443t으로 조사됐다.

올해 쌀 재배면적도 감소했다. 올해 쌀 재배 면적은 지난해(75만5천ha)보다 2.2% 감소한 73만8000ha로 나타났다. 10a당 예상 생산량도 지난해(527kg)보다 0.4% 줄은 525kg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도 마찬가지다. 올해 대구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4.1% 감소한 2천848ha, 경북은 1.5% 감소해 9만8천67ha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쌀 생산량 감소세의 원인을 정부의 논 타(他)작물 재배 지원사업 정책의 영향과 폭염 및 잦은 강수 등 기후 영향으로 작황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쌀값 상승 우려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리핑을 열고 쌀 수급 불안시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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