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떼주고 입양 두자녀 친자식처럼...상주 이현수 씨 ‘국무총리상’
신장 떼주고 입양 두자녀 친자식처럼...상주 이현수 씨 ‘국무총리상’
  • 이재수
  • 승인 2018.10.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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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
미혼모 시설에 물품지원도
“나눔이 날 성장하게 만들어”
2018년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수상

서울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지난 16일 개최된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상주시 이현수씨(상주시 문필로 289·사진)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시상은 사회 발전과 나눔에 크게 기여한 이들에게 인적 나눔, 물적 나눔, 생명 나눔, 희망 멘토링의 4개 부문으로 나눠 포상을 함으로써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돼 왔다.

이현수씨는 신장병 환자에게 본인의 신장을 이식해 줌으로써 새 생명과 새 희망을 심어줬고, 자신의 자녀가 3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2명의 아이를 입양해 친자식처럼 키워 입양문화 전도에도 영향력을 끼쳤다.

그 외에도 미혼모 시설에 물품지원을 하는 등 나눔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돼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추천으로 생명나눔분야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현수씨는 “나눔은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작은것이라도 서로 나누면서 나눔의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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