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년 연속 4위 수성…‘단체전 부진’ 대구는 11위 그쳐
경북, 3년 연속 4위 수성…‘단체전 부진’ 대구는 11위 그쳐
  • 이상환
  • 승인 2018.10.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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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슈·요트 등 비인기 종목 선전
대구체육고 ‘金 16개 획득’ 맹활약
경북, 전년比 총 메달 개수 10개 늘어
김가인·정현섭·이선미 나란히 3관왕
▨ 제99회 전국체전 종합순위
‘엘리트 체육의 대제전’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8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내년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창설 100돌을 기념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열린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4~10일 잠실주경기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대회에선 경기도가 대회 17연패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시와 개최지 전북도가 각각 종합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대구와 경북은 희비가 교차했다. 47개 전 종목에 1천475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대구는 총 3만2천612점(금 55,은 51,동 67개)을 획득해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9위를 차지한 대구는 금메달 수에선 전변대비 8개를 더 획득했지만 일부 단체종목의 부진으로 당초 목표인 8위 달성은 실패했다. 대구는 이번대회에서 6개 광역시 가운데서는 인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이번대회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열악한 훈련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우슈, 요트, 근대5종, 카누, 세팍타크로 등의 종목에서 선전을 펼쳤다.

특히 엘리트체육의 근간인 대구체육고의 선전이 돋보였다. 대구체육고 근대5종 이화영(2학년)과 자전거 신지은(2학년)이 각각 2관왕과 3관왕에 올랐다.

대구체육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 16, 은 12, 동 8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 대구의 종합성적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시청 펜싱팀(3위), 탁구 남자일반부 삼성생명(1위), 대원고 세팍타크로팀(2위)과 영남공고 롤러 안준빈(2관왕), 대구 전자공고 조정 이정훈(2관왕), 대구시청 우슈 임승창(4연패), 자전거 김원경(3연패), 레슬링 최지애(3연패), 달성고 핀수영 정재백(2연패), 한국가스공사 태권도 인교돈(2연패), M클라이밍클럽 산악 민현빈(2연패) 등은 대구를 빛낸 선수들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목표성적인 한자릿 수 등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우리시의 명예를 위해 추석 연휴조차 반납한 채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250만 시민들과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46개 종목에 1천8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경북은 3년 연속 종합 4위를 달성하며 엘리트체육의 강세도시의 입지를 굳혔다.

경북은 이번대회에서 금 71, 은 84, 동 104개 등 총 259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점 4만5천96점을 획득했다. 전년 대비 메달 수에서도 10개를 더 따냈고, 종합점수에서도 1천5점을 더 획득하는 등 엘리트 스포츠 강세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럭비, 검도, 정구 등 단체 종목과 육상, 씨름, 철인3종, 자전거, 우슈 등의 개인종목의 선전이 종합 4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레슬링 이유미(칠곡군청·대회 9연패), 수영 김서영(경북도청·대회 5연패), 김천시청 농구팀(대회 4연패)은 이번대회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와 팀이다.

또 김서영(경북도청·수영), 나아름(상주시청·자전거), 김가인(경북도청·핀수영), 정현섭(경북개발공사), 이선미(경북체고·이상 역도)는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경북체육을 빛냈다. 반면 기대했던 테니스, 탁구, 하키, 조정, 카누, 펜싱, 스쿼시 등의 종목은 부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0만 경북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인 선수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내년과 2020년 경북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양성과 훈련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경북체육의 위상을 높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격력의 인사를 전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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