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합신공항, 민항 발전 가능성 중요”
“대구통합신공항, 민항 발전 가능성 중요”
  • 윤정
  • 승인 2018.10.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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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교통硏 국감서 강조
“사람 싣는 1차적 기능 벗어나
산업적 역할에 초점 맞춰야”
국가재정 투입 필요성 등 강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갑)은 18일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대구통합신공항은 공군기지로서의 작전성 이외에 민항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중요하게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한국교통연구원 국감에서 대구통합신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대구통합신공항의 성공 가능성은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한 3천200m 이상의 활주로 확보에 달려있다”면서 “민항이 단순히 사람을 실어 나르는 1차적 기능에서 벗어나 항공 물류 등 산업적 기능과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우선적으로 도심과 가까운 지점에 통합신공항이 위치해야한다”면서 “도심과 근접해야만 물류 등 산업기지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정 의원은 대구통합신공항과 김해확장신공항과의 상호보완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대구통합신공항과 김해확장공항의 역할 분담을 통해 공항 위계 정립 등 보완적 기능을 수행해야한다”면서 “민항 조성 시, 김해공항에 투입되는 국가 재정과의 형평성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 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민항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군공항(K2)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근거해 기부 대 양여로 추진하되 민항에 대해선 국가재정 투입을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해야한다”면서 “교통연구원은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면밀히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원장은 정 의원이 밝힌 국가재정 투입 필요성과 중장거리 취항 가능한 활주로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현재 K2군공항과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민항 경쟁력 확보 및 공항 개발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연구과제비 2억원을 투입한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3월 22일 착수해 연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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